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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처위상

녹야천학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 작품입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 드립니다.



“혹여… 다음 생이 있거든….”



황자 경소는 평소 자신이 왕위를 잇지 못하게 된 이유인 남처, 모함장을 홀대해 왔다.

그러나 경소가 죽음의 위기를 맞이한 순간, 그의 곁을 지켜 몸을 던진 것은 모함장뿐.

살기 위해 발버둥치던 두 사람은 결국 후회 속에 죽음을 맞이한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그 순간, 경소는 그들의 혼례 첫날밤으로 돌아온 것을 깨닫는다.



다시 한번 주어진 기회.

경소는 이번에야말로 모함장에게 잘해 주겠다고 마음먹지만, 모함장은 그런 경소의 태도가 낯설기만 한데….



“많은 걸 바라진 않습니다. 뜻하신 바를 다 이루게 되는 날, 상으로 이혼서 한 장만 내려 주십시오.”



“아니, 앞으로는 내가 그대를 보호할 것입니다. 절대로 서럽게 하지 않겠습니다.”



과연 경소는 굳게 닫힌 모함장의 마음을 열 수 있을까?





원제: 妻爲上

역자: 뿔피리

표지: ka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