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숲속에 산다
스마트폰 중독 소년, 숲의 수호신을 만나다!
아버지의 병환과 엄마의 일 때문에 집에 홀로 남겨진 경우가 많은 윤재는 스마트폰, TV, 게임에 빠진 외로운 어린이다. 점점 깊어져 가는 아버지의 병환 때문에 엄마는 병간호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어, 윤재는 방학 동안만이라도 외할아버지와 이모가 있는 시골에 머물기로 한다. 하지만 윤재는 인터넷은커녕 TV도 없는 아주 한적한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스마트폰 게임만으로 심심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 ‘숲해설가’ 이모가 일하는 현장에 따라간 윤재는 숲속의 요괴라고 말하는 소녀 ‘이릉‘을 만나게 된다. 이릉은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고 오직 윤재의 눈에만 보이는 것만으로도 신기할 노릇인데 위험해 보이는 숲에서 윤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도움을 주게 된다. 사실 그 소녀 이릉은 요괴가 아니라 숲의 수호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