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알몸으로 살고 싶어
아이카와 모모코
대기업 출판사에서 화려한 ‘셀럽 패션’ 편집자로서 활약하고 있던 마리에.
그런데 어느 날, 취재처에서 돌아오자마자 다른 부서로의 이동을 통보받고 만다.
패션잡지를 만들 수 있다면 어디라도 좋아!
SNS의 구인에 의지해 온 곳은, 녹음이 풍성한 시골의 오래된 민가 카페?!
무려 그곳은 패션지는 이름뿐인 마을 부응을 위한 ‘무료 책자 편집부’였다.
꽃미남 편집장으로부터 ‘힘을 빌려 달라’는 부탁을 받고, 더 이상 되돌릴 수도 없다.
그리고 낯선 땅에서 분투하는 마리에 앞에 수수께끼의 금발 남자가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