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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오프 더 레코드

02

어릴 때부터 친했던 혜리와 승주.
승주의 데뷔 후에도 이어지던 둘의 우정은 영원할 것 같았다.

“……아니요.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러나 승주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 오랜 관계는 깨져 버렸고,
둘은 2년 후 무명 언론사 기자와 톱스타로 재회하게 되었다.

“회사에 전화를 하다니. 미쳤어요?”
“네가 내 연락을 안 받잖아.”
“그래서 용건이 뭔데요? 용건이나 빨리 말씀하세요.”
“용건 없으면 못 보는 사이야. 우리 이제?”

이미 끝난 관계라고 생각했건만, 이제 와서 혜리의 주변을 맴도는 승주.
혜리는 제멋대로인 승주의 모습이 괘씸하기만 하다.

“우리 서로 안 보고도 잘 살았잖아요. 근데 갑자기 왜 이래?”
“예전처럼 돌아갈 수는 없는 거야?”

어그러진 관계가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다른 건 다 알아도 서로의 마음은 몰랐던 두 사람의 오랜 짝사랑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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