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덕에 잘 살아왔어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납치당해 결국 바다에 빠져 익사한 윤하린은, 1년 전의 시간으로 타임슬립 하게 된다. 그러나 원래 몸이 아닌, 모두의 미움을 받는 여대생 심은별의 몸에서 깨어난 윤하린. 다시 눈을 뜬 그녀는 다른 사람의 마음, 즉 다른 사람이 품은 악의적인 마음을 검은 안개의 형태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고, 이런 능력을 이용해 자신이 살해당하는 미래를 바꾸기로 결심한다.
윤하린은 복수를 위해 계획적으로 강도현에게 접근하고, 강도현의 힘을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로 한다. 그러나 겉으로 버릇없고 쌀쌀맞아 보이는 강도현은 사실 어렸을 때부터 윤하린을 좋아했고, 심은별 몸에서 깨어난 사람이 윤하린이라는 걸 단번에 알아차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