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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누나x 불쌍수남주

개나리냥반

“요즘은 짐승남이 대세잖아. 근데 내 남친은 어깨도 좁고 소심해서 별로야."
“그럼 확 바람 펴.”
연우는 방 안에서 들려온 시은과 시은의 친구의 목소리에 식당 바닥에 주저앉았다. 시은이 자기를 떠나 다른 사람과 만난다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마구 흘러내려서 도저히 시은이를 볼 수가 없었다.

***

연우는 시은에게 환하게 웃으며 다가갔다. 그러나 웃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예쁘게 웃는 시은의 옆에 시내에서 봤던 몸 좋은 남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연우는 그 앞에서 머뭇거리다 시은과 눈이 마주쳤다. 시은의 얼굴이 찌푸려졌다.
“여긴 왜 왔어?”
“누나….”
연우에게서 흐느낌이 터져나왔다.
“누나…나 버리지 마요….”

***

“여보세요?”
“누나…너무 힘들어서 못 버티겠어요. ”

***

“사랑해…”

후회와 치유, 오해와 재회까지!